봄이다.

점심때 식사하고 오다가 완연한 봄기운에 꽃나무들이 활짝 폈길래 몇장 찍어줬다.

벗꽃인가? 찾아서 이름을 적어놔야겠지만 귀찮다. 나중에 이름을 알게 되면 다시 한장 찍어서 올리지 뭐.

나중에 수채화 그릴때 인쇄해서 가져가야겠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이 어느 것 하나 촌스러운 것이 없다.

날씨가 너무 좋다.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야할 정도로 덥다. 내 복장도 반팔 면티를 안에 있고 자켓을 걸치는 정도니 하루가 다르게 좋아만 진다. 한국은 굉장히 춥다고 하던데. 추운을 정말 싫어하는 나로서는 정말 다행이다. 이 추울때 한국에 없어서 다행이다. -.-;;; 오늘 점심에 식사하러 집에 갔다가 야채들 싹난 걸 봤는데 불쌍하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햇빛을 못받고 있으니.